전주 교도소 폭행 및 집단 폭행

이미지 출처 : SBS 뉴스

전주 교도소가 제소자 집단 폭행으로

논란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2일 SBS 보도에 의하면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정모씨(37세)는 교도관

4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변호사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SBS 뉴스

SBS는 정씨의 고소장 내용도 공개하였고,

고소장에는 전주교도소 제소자 정씨가

교도관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이유가

적혀져 있었다고 합니다.

한 교도관이 가만히 있는 정씨에게 심한

욕설을 했고, 화가 난 정씨가 창틀

사이로 교도관의 눈을 찌르자 교도관 4명이

독방으로 한꺼번에 들이닥치더니

머리를 바닥에 찧고 발로 정씨의 옆구리를

때렸다는 내용이 적혀져 있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NEWS1

보도에는 정씨의 어머니와의 인터뷰 내용도

담겨져 있었고, 정씨의 어머니에

의하면 교도관들은 정씨의 고소 사실을

인지한 뒤 고소에 대한 보복으로 사흘 동안

정씨를 주먹과 무릎으로 때렸고,

2주가 넘도록 수갑을 세게 조여 정씨

양 손목에 염증이 심하게 났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MBC 뉴스

한편, 교도소 측은 이 매체에 취재답변서를

보내며 전주교도소 교도관들의 집단

폭행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폭행이 일어난 독방에는

CCTV도 없어

당시 상황을 확인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CCTV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되며,

교도소 측이 정씨 측에서 제출한

증거보전청구서에 대해 '비공개'라고 답변했기

때문에 비공개의 의미는 CCTV가 있지만

내용은 보여줄 수 없다는 것으로 앞선

해명과 달라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SBS 뉴스

이에 더해 교도소 측은 취재진에게 정씨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한 매체가 취재한 결과, 현재 정씨는

외발에 동상을 입고 손목의

염증도 다 낫지

않아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