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고사 과녁 및 교감 갑질

 

여교사를 과녁 앞에 세워놓고 체험용 활을 쏴 갑질 논란을

빚었던 초등학교 교감에게 징계가 통보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TV 뉴스 보도

 

앞서 해당 교감이 교정 승진 대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자면 15일 인천시 교육청 징계처분심의위원회는

일명 '빌헬름텔 교감'으로 불린 인천 모 초교 교감에

대한 감사 결과, 징계 처분을 통보했습니다.

 

다만, 아직 징계가 최종적으로 결정된 상황이 아니어서

처분 수위를 밝히기는 어렵다고 인천시 교육청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교감은 견책이나 감봉에

해당하는 경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고, 이달 초 인천시 교육청이

각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내려보낸 '교장 신규임용 예정 대상자'

명단에 교감이 포함되어있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SBS 뉴스 보도

 

사건 교감이 한 달간의 이의 신청 기간에 이의를 신청할 경우,

심의위원회가 재심의에 들어가며, 여기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징계우원회에 징계의결요구를 하게 되며, 징계위는 60일 이내로

징계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은 교감이 올해 6월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교무실에서 교사(27.여)씨에게 종이 과녁 앞에서

서보라고 한 뒤 체험용 활을 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뉴스 보도

 

이후 여교사는 인격권 침해 등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고, 교감도 여교사를 무고 혐의로 경찰에 고소

하였다고 합니다.

 

 

인천시 교육청 관계자는 "만약 절차에 따라 징계의결요구가 된다면

내년 1월말쯤 징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교장 승진

임용 대상자는 일종의 후보 명부에 올라있는 것으로 임용 시기는 순위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하였습니다.